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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제1회 진안군 마을축제 이끄는 구자인 팀장

"공동체 의식 되살리는 축제의 장"

"마을축제를 통해 진안 군민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고 공동체를 형성해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7일 개막해 오는 16일까지 9박10일 동안 열리는 '제1회 진안군 마을축제'의 행정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진안군청 정책기획단 마을 만들기 구자인 팀장(43).

 

전국 최초로 열리는 마을축제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구 팀장은 한시도 쉴 틈이 없어 보였다.

 

지난해부터 축제에 대한 구상을 하고 예산을 확보한 뒤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들어간 구 팀장은 집에서는 사랑받지 못하는 가장이 된지 오래다. 전국 처음이라는 부담 때문에 한시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기 때문.

 

이런 구 팀장은 축제가 열리기 전 최종 리허설 때까지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묻고 또 묻고, 관련 자료를 찾고 또 찾아봤다.

 

부산이 고향인 구 팀장이 진안군과 인연을 맺고 제1회 진안군 마을축제의 총괄업무를 담당하게 된 인연은 지난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연구소에서 활동하다 귀국한 뒤 진안군에 계약직 공무원으로 일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박사 학위까지 받은 그가 굳이 농촌의 한 자치단체 공무원이 되겠다고 자청한 것은 농촌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는 평소의 생각에서 비롯됐다.

 

이 때문에 '진안의 마을들을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한 번도 놓은 적이 없다. 그 결과물이 바로 제1회 진안군 마을축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안 주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과 맡은 임무에 책임을 갖고 활동해 나가는 것을 원했지만 일부 주민들은 그렇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하는 구 팀장.

 

구 팀장은 축제 참여인원이 부족하다는 일부의 문제제기에 대해 "우리 축제의 본질은 양 보다는 질, 즉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깊이 있고 뜻 있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토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면서 체험하는 것이다. 성공한 축제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시적으로 축제를 하는 것도 좋지만, 상설로 축제를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며 "마을마다 개성과 특성이 있다. 1년 사계절 내내 특성 있는 마을축제를 진행하면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공동체 의식이 형성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구 팀장은 이런 축제가 계속해서 이뤄져야 "진안을 찾아오는 외부 사람들도 휴식을 취하면서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에 동참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신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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