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전주점 7~8월 매출 전년비 25% 증가
최근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판매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에 따르면 올해 7∼8월 화장품 매출은 전년대비 25% 증가했으며 남성의류는 7%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남성의류의 경우 경기에 민감한 품목으로 물가상승 등에 의한 가계부담을 덜기 위해 소비자들이 구매를 자제한 반면 화장품은 오히려 고급화 추세와 함께 구매가 늘고 있는 것.
특히 매출 증가율이 높은 유·아동용품이 4% 증가에 그친 것과 비교해 무려 6배 이상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은 여성들이 불경기 속에서도 자신을 가꾸기 위한 투자에는 과감하다는게 백화점측의 설명이다.
화장품 매장 관계자는 "여성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화장품을 한 단계라도 저렴한 화장품으로 바꾸기가 쉽지 않다"며 "나이가 들수록 가격대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화장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화장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씀씀이는 줄어들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성들의 소비는 자기만족과 연결돼 있어 이미지를 결정짓는 피부관리에 있어서는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실제 'SKⅡ'는 전년대비 110%의 신장을 보이고 있으며 '파우더 썬 블록'도 한때 품절현상을 보여 주문을 해야만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화장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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