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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전세버스 기사하며 관광사 사장 꿈 실현 조승환 대표

"이름만으로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전국 대표 기업으로 키울 것"

"대한관광여행사가 전북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그 이름을 날리고, 이름만으로도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북지역의 대표적 관광여행사인 (유)대한관광여행사를 지난 1일 인수, 새로운 대표이사로서 야심찬 포부를 갖고 대한관광여행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는 조승환 대표이사(37).

 

조 대표에게 지난 1일은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대한관광여행사의 직원으로 전세버스를 운전하며 키워오던 그의 꿈이 이뤄진 날이기 때문.

 

특히 10살 박이 아들이 백혈병으로 5년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결실을 맺은 날이어서 조 대표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이란다.

 

"전세버스 운전기사로 일을 해오면서 회사에 대한 메력을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내가 언젠가는 이 회사를 인수해 전국최고의 관광회사로 만들고 말리라는 다짐을 했죠. 이제 첫발을 시작한 것입니다."

 

서른일곱이라는 젊은 나이에 조 대표가 대한관광여행사를 인수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승리와 다름없다. 그 이유는 중학교 3학년 당시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한 가정의 장남으로 3명의 여동생을 돌봐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를 모두 혼자의 힘으로 이겨냈기 때문.

 

"어린 시절의 아픈 상처가 앞으로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데 좋은 버팀목이 돼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쉽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과 달리 저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수많은 고통이 있었으니까요."

 

이런 조 대표의 긍정적 마인드 덕분일까. 나이가 많은 직원들과의 마찰이 생길만도 하지만 직원들 모두가 조 대표를 믿고 의지하는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는 조 대표가 회사를 인수하기 두 달 전부터 진행해온 ISO(국제표준화기구) 인증절차가 결실을 맺어 도내 관광여행사의 전세버스 업계에서는 최초로 품질이나 서비스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젊음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마인드에 직원들의 노하우를 적절하게 혼합한다면 대한관광여행사가 전국 최고의 여행사로 도약하는 것은 시간문제 일 것"이라며 "대한관광여행사를 전국에서도 제일 우수한 여행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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