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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마련한 코스모스 꽃길 축제

순창 금과면 5개 마을 27·28일

순창군 금과면 서암산 자락에서 오는 27일부터 이틀동안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 꽃길 축제가 주민주도형으로 펼쳐진다.

 

서암산 물줄기 따라 옹기종기 자리잡은 금과면 호치, 장장, 일목, 이목, 계전 등 5개마을로 구성된 서암권역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마련한 '제1회 서암골 코스모스 꽃길 축제'는 금과면 일목마을광장 및 그 주변을 주 무대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출향인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도시민들에게 농촌다움을 보여주며, 지역민들에게는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곡백과 풍성하게 익어가는 가을들녘따라 4km에 걸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연출하며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전하게 될 이번 축제에서는 코스모스 꽃길 걷기대회를 비롯해 70~80년대 활기를 띠었던 대바구니, 삼태기 등 죽세공품을 마을 어르신들이 즉석에서 재현한다. 여기에 서암권역에서 생산되는 금과배, 사과, 황토고구마, 호박, 참깨, 콩, 고추 등 농특산물 직거래행사가 펼쳐져 지역주민과 도시민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초막 3칸을 지어 동동주, 파전, 도토리 묵을 만들고 국밥과 막걸리, 음료수를 제공하며 축제에 참여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시골의 훈훈한 정과 깊은 맛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농악공연과 윷놀이, 노래자랑, 떡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 쟁기, 옹기 등 전통 생활물품 전시 등도 펼쳐져 정겨운 농촌의 풍경을 한껏연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진상(67) 서암권 농촌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장은 "이번 기회에 많은 관광객들이 순창 강천산과 민속마을, 장류박물관을 관광하고 서암골 코스모스 축제도 구경하며 순창에서의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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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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