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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께 군산시 미원동에서 술에 취해 길을 걷고 있던 고모씨(58)를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 땅에 넘어뜨린 뒤 현금 20만원을 빼앗고 8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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