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가요 '정읍사' 여인의 정절과 부덕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정읍사 여인대상(부도상) 수상자로 조은자씨(53.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1일 내장산에서는 열리는 '2008 내장산단풍부부사랑축제 및 정읍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이사장 이한욱)는 지난 17일 부도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남편이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하도록 내조하는 한편 3남매를 의사와 약사, 교사 등 사회의 큰 일꾼으로 길러낸 조은자씨를 올해의 부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대 제대와 함께 장수군에서 농사를 지으며 시각장애인인 외할머니와 지병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모시던 이순식씨(59)와 지난 1975년 결혼한 조씨는 중학교를 졸업한 남편 이씨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뒷바라지를 해왔다. 또 시각장애인인 외조모의 대소변 수발은 물론 투병중인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모셔왔다. 이와함께 부족한 살림속에서도 근검절약해 3남매를 의사와 약사, 교사 등으로 휼륭히 키워냈다.
제전위는 부도상과 함께 장수부부상에는 1942년 결혼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86살 동갑내기인 박장열·김일덕씨(정읍시 신정동) 부부를 , 해로상에는 하재익(86)·송영남(80)씨(정읍시 신태인읍) 부부를, 다산다복상에는 9명의 자녀와 12명의 손주를 둔 지동선(73)·김금례(71)씨(정읍시 영원면) 부부를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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