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 30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군산시는 대명동 1만7654㎡ 부지에 33층 2개동과 31층 2개동 등 총 4개동의 공동주택(아파트)을 건립하는 건축심의가 지난 12일 통과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 아파트의 사업주체인 (유)현대주택건설이 사업승인 절차를 거치면 곧바로 아파트 신축공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전북도 교통영향평가와 시 건축심의를 통과한 현대주택건설측도 11월 말 또는 12월 초에 군산시에 신청서를 제출해 연말께 승인을 받은 뒤 내년 2월께 아파트 건립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군산지역 아파트 최고층인 20층 보다 무려 10여층이 높은 이 아파트는 대명동 옛 백화양조 부지에 107㎡(32평형) 248세대, 119㎡(36평형) 366세대 등 총 614세대 규모로 추진된다.
현대주택건설은 현대 한솔과 두솔 아파트, 미장동 현대파인빌 등을 공급한 군산지역 토종 주택건설업체다.
현대주택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예정부지의 주변환경은 낡은 건물과 도심공동화 심화 등으로 상당히 침체돼 있었다"면서 "이번 아파트 건립이 이 일대의 도심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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