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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옥션, 1월 온라인 경매 낙찰률 한국화·고미술 강세

(좌)허형作-괴석과 소나무 (우)허백련作-묵죽도 (desk@jjan.kr)

호남권 유일의 미술품 경매회사 에이옥션(대표 서정만)이 1월 온라인 경매에서 총 122점 중 56점이 낙찰, 46%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그간 시장에서 외면 받아왔던 한국화·고미술 작품이 대다수 낙찰됐으며, 관심을 모았던 황영성, 박영근, 조영남 작품을 비롯해 대다수 서양화 작품은 유찰됐다.

 

가장 경합을 이뤘던 미산 허형의 '괴석과 소나무'가 33만원에 낙찰, 의재 허백련의 '묵죽도(60만원)', 남농 허건의 '산수(65만원)', 청당 김명제의 '화조도 8폭(120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서정만 대표는 "경제 불황이 계속되다 보니, 저가 위주로 한 두 작품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경매를 통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중저가 작품이 거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옥션 다음 경매는 3월 중 온라인 경매, 5월엔 대구 오프라인 경매가 예정돼 현재 위탁 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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