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로크합주단이 3월2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올해 첫 정기 연주회를 연다.
1965년 설립된 서울바로크합주단은 국내 대표적 실내악단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에서는 귀에 익은 클래식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을 들려준다.
첫 무대는 강석희가 작곡한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탈춤'으로 연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12첼리스트'를 위해 처음 작곡한 것으로, 이번에는 현악 앙상블 연주용으로 편곡해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바로크합주단은 또 폴란드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막달레나 레즐러와의 협연으로 비발디의 '사계'를 들려줄 예정이다. 레즐러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자인 게리 호프만과의 협연으로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 바흐의 첼로 협주곡 가단조가 이어진다.
서울바로크합주단은 지난해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과 함께 예술 고문으로 영입한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의 '현을 위한 신포니에타'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1만-7만원. ☎02-592-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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