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회 의견 제시
순창군의회는 현재 군이 추진하는 지역개발사업 등 각종 사업에 있어 시급성과 공익성 등 타당성을 우선적으로 감안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등 군정주요 추진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순창군 의회는 권재철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한 군정주요사업실태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에 걸쳐 주요사업장 65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다.
조사 특위는 결과 보고서를 통해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시행에 있어 군과 면과의 상호 사업추진에 대한 원만한 정보교환이 되지 않아 대민행정에 있어 행정의 신뢰도가 저하되는 현상은 하루 속히 시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위는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도로변 쓰레기 수거, 화단 풀베기 등이 너무 형식적이다는 군민 여론이 많다며 철저한 지도감독과 산간오지 및 마을쉼터 주변 쓰레기 수거 등으로 운영방향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장기간 비가 오지 않아 농업용수 부족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중·소형 관정에 대한 수량 및 가동상태 등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읍·면에 보유하고 있는 장비에 대해 가동상태 확인을 통한 일제점검 등 종합적인 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특위는 소하천에 흐르는 물을 양수하기 위해서는 전기 시설이 필수적이나 간이시설과 전신주 등이 없는 곳에 전기 가설이 불가능해 부득이 소형관정을 개발하고 있어 많은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며 관계부서와 협의해 관정을 개발하지 않아도 전기가 가설될 수 있도록 개선방법을 모색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특위는 군이 추진하는 대부분의 사업들이 계획공정에 맞추어져 비교적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예산 조기 집행시책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들을 엿 볼 수 있다고 피력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