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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진의 조카 초음파사진을 희정의 것으로 오해한 상필은 희정이 임신한 줄 알고 희정에게 극진히 잘한다.
남편 몰래 들었던 계가 깨져 전전긍긍하던 희정은 상필에게 혼나기 싫어 임신한 척 연기하는데...
한편, 남편이 최연소 사장이 될 거라며 자랑하고 다니던 최은경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놀라 쓰러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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