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2-07 05:50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chevron_right 일과 사람
일반기사

[일과 사람] 여성부장관상 수상 전주완산署 박수아 순경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고 싶어"

"경찰이라고 하면 사람들에게 여전히 경직된 이미지가 남아있는 것 같아요. 경찰업무에 불만이 있어 오시는 민원인들께 친절히 대해 부드러운 경찰상을 알리겠습니다."

 

'여경의 날'인 1일 여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전주완산경찰서 경비교통과 박수아(30) 순경은 "과분한 상을 주셔서 믿기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직원들을 대신해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겠다"며 "수상의 영광과 감동을 마음에 새겨 더 열심히 일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순경은 운전면허정지기간인 줄 몰랐던 민원인에게 운전면허정지결정통지서 반송사실 등을 확인해 부당한 행정처분을 받지 않도록 한 행정유공 등으로 상을 받게 됐다.

 

그는 전북에서 태어난 후 아버지 근무지를 따라 부산에서 대학생활까지 마친 부산 아가씨다. 고향에서 경찰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전북경찰 채용시험을 봤고 벌써 자취생활 5년째이다.

 

박 순경은 경찰관이었던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경찰의 꿈을 키우다 2005년 2월 경찰의 길에 들어서 무주경찰서 교통지도계, 전주 완산경찰서 남문지구대를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전주 완산경찰서 교통관리계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그의 주요 업무는 운전면허 관련 취소 등 민원발생 담당 업무. 그는 특히 정지·미처리가 단 한 건도 없는 신속하고 친절한 업무처리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작년 9월에 교통관리계 근무를 시작했지만 이미 지방경찰청장 장려상을 수상했을 정도다.

 

박 순경은 "고속도로에서 찍힌 적재불량 사진을 눈 앞에 두고도 왜 적재불량이냐고 따지거나, 발부된 스티커를 못받았다고 무작정 화를 내시는 분 등 별별 민원인들을 다 만난다"며 "그때마다 친절하게 이해시키기 위해 애를 먹는 일이 다반사"라고 설명했다.

 

박 순경은 경찰조직 어느 곳에 배치받든지 업무에 맞는 경찰상으로 도민들에게 다가서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여경모임인 다모회에서 성애 실버홈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박 순경은 "지구대에서 근무할때 가정폭력 피해자 구호시설 마련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그의 관심분야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성폭력 문제. 앞으로 여성청소년계에서 사회적 약자를 노린 성범죄 수사업무를 맡고 싶단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나네 nane01@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