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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해킹공격 해외 접속 확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노승권 부장검사)는 7일 오후 발생한 국내 주요사이트에 대한 해킹 공격이 해외에서 접속한 기록을확인하고 본격적인 근원지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8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부이긴 하지만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피해 사이트에 접속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수법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DDos는 특정 사이트에 대용량 메일이나 정보를 집중적으로 보내 접속자가 실제보다 많은 것처럼 만들어 사이트 서비스를 마비시키는 고전적인 인터넷 해킹 수법이다.

 

검찰은 이번 해킹이 일반인의 PC에 특정사이트에 반복적으로 자동 접속토록하는해킹 프로그램을 심는 이른바 '좀비 PC'를 이용했다며 통상 중국의 해커들이 자주사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해커가 단순히 사이트 접속을 방해했는지, 개인ㆍ기관의 정보를 빼냈는지를 수사 중이다.

 

7일 해킹당한 사이트 25개 중 국내 사이트는 청와대, 국회, 국방부, 외교통상부, 한나라당, 조선일보, 옥션, 농협, 신한은행, 외한은행, 네이버 등 11개며 일부 사이트는 8일 오전까지 접속이 원활하지 못하다.

 

미국 사이트는 백악관 외에 국토안보부, 연방항공청, 국무부, 문화재부, 연방거래위원회, 연방우체국, 뉴욕증권거래소, 주한미군, 옥션(미국 사이트), 야후, VOA뉴스, 워싱턴포스트, US뱅크 등 1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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