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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수제] 새만금 방수제 전 구간 일괄발주·지역업체 참여 의무화 촉구

건설협 전북도회, 정부·농촌공 등에 전달

건설협회 전북도회는 새만금 방수제 축조공사와 관련, 농업용지를 포함한 전 구간 일괄발주와 지역업체 참여 의무화를 재촉구하기로 했다.

 

건설협 도회는 22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정부가 새만금 농업용지 구간에 한해 방수제 축조공사를 발주키로 한 것과 관련,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정부와 농어촌공사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선홍 전북도회장은 이날 "방수제 공사를 분리시행할 경우 내부개발 사업 지연은 물론 축조공사 자체에도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미 예산까지 확보한 상태에서 농업용지 구간만 발주한다는 것은 또 다시 소모적인 논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일괄발주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회장은 또 "지역업체 30% 이상 참여를 위해 농어촌공사를 설득한다고 했는데 '권장'만 해서는 이를 담보할 수 없다"면서 "관련법을 고쳐 지역업체 참여를 의무화한 4대강 사업에 준해서 지역업체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의견을 정부와 농어촌공사 등에 다시 한번 촉구하기로 임원회의서 의견을 모으고, 23일 정부 발표를 지켜본뒤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지역업체 참여 의무화를 위해선 농어촌공사 항의방문 등 강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 추진기획단은 최근 방수제 축조공사를 비롯한 세부 개발계획안을 마무리하고 23일 새만금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농식품부 민승규 제1차관은 지난 15일 "방수제 공사가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오는 9월께 농업용지 구간(56㎞) 공사를 발주하겠다"면서 "지역업체의 30% 이상 참여를 위해 우대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를 지속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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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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