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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예수병원 신임 이사장에 이의복씨

23일 취임..."해외 의료봉사·선교사업강화"

"예수병원은 한국 근대 의료사의 산 증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난과 고통으로 시름하던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예수병원이 이 땅에 뿌리를 내린 지 올해로 111년. 그동안 그래 왔던 것처럼 우리 사회의 가장 외롭고 병든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3일 예수병원 이사장으로 취임한 신임 이의복 이사장(남원 서남교회 목사)은 "부족한 저를 이사장으로 선출해 주신 모든 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리지만 제2의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이 시기에 이사장을 맡게 돼 부담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예수병원은 대학병원들에 비해 정부 지원도 적고, 의료와 주차를 위한 건물 확장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진단하며 "하지만 예수병원은 사람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갖춘 수많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의 힘이 있기에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그동안 병원의 발전과 환자를 위한 진심어린 치료를 위해 희생해 온 수많은 의료진과 선교사들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시 발돋움 할 때"라며 "병원을 찾는 환자와 가족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의료환경 개선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해외의료봉사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이 이사장은 "어려움에 처한 다른 민족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의료봉사로 도움을 주겠다"며 "의료봉사와 세계 선교에 한층 더 매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예수병원 예배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했으며 앞으로 2년간 이사장직을 맡게 된다.

 

이 이사장은 전주영생고, 호남신학대, 우석대 교육학과,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맥코믹신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간 전주 용함교회, 남원서남교회 등에서 목회활동을 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남원회 노회장, 예수병원 이사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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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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