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2차선…극심한 교통체증 우려
부안군 신청사가 내년 5월이면 준공될 예정인 가운데 접근로인 신청사 앞 당산로의 확포장공사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촉구되고 있다.
이는 도내 자치단체 청사 접근로 중 부안군청사 접근로만 유일하게 2차선으로 남아 교통혼잡과 민원인들의 불편초래는 물론 지역 이미지마저 적잖게 실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부안군 청사 접근로 중 문제의 당산로 구간은 함박수퍼삼거리~부안중학교입구까지 1.5㎞가량이다.
총 360억원이 투입되는 부안군 신청사 건립사업은 부안읍 동중리 현청사 일대 1만4472㎡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9784㎡규모로 짓는 것으로 지난 2007년 6월부터 착공돼 현재 75% 공정률로 당초 계획공기보다 5개월 가량 늦은 내년 5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군은 신청사에 오는 9월에 기존청사내 종합민원실·재무과·지역경제과·친환경농업과·새만금개발과·의회 사무실이 우선 입주시키고 신청사건립 기간동안 읍내 여러곳에 분산된 군수실·부군수실·기획관리실·자치행정과·문화관광광·주민생활지원과·사회복지과·건설도시과·수도사업소 등을 단계적으로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청사에 모든 실과소 사무실이 입주될 경우 신청사앞 도로 당산로는 일반적인 통행차량은 물론 군청직원은 물론 민원인들의 차량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주변지역 음식점을 비롯한 상가들도 북적거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도로는 2차선에 불과해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주변은 주차차량들로 인한 무질서 등으로 민원인및 방문객들의 불편이 불을 보듯 뻔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도시계획 재정비를 통해 당산로를 확포장할 방침이다"고 밝히고 있으나 구체적인 확포장공사 추진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어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주민은 "관광의 고장 부안군의 청사 접근로를 아직까지 2차선으로 방치하는게 말이 되느냐"며"나눠먹기식이 되고 있는 의원재량사업비를 모아서라도 공사를 하루속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