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라운드에서 팬과 거친 말싸움을 벌여 미국프로축구(MLS)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1천달러(약 125만원)의 징계를 받았던 데이비드 베컴(34.LA갤럭시)이 또 한 번 팬과 입씨름을 벌였다.
미국 축구전문 ESPN사커넷은 28일(한국시간) "베컴이 지난 27일 캔자스 시티 위자드와 MLS 정규리그 어웨이 경기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남자와 논쟁을 벌였다"라고 보도했다.
베컴은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홈디포 센터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과 친선 경기 도중 자신에게 야유하는 팬을 향해 "경기장으로 내려와보라"고 흥분하면서 끝내 벌금을 물었다.
당시 사건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베컴은 또 한 번 팬과 충돌하면서 미국 팬들과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이에 대해 베컴은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남자가 나의 부인인 빅토리아를 모욕하는 말을 했다"라며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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