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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어떻게 치러지나

전주 등 6개 도시서 23일간 52경기 불꽃 대결

▲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 참가한 한국대표팀이 지난 17일 전주 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0일 전주에서 23일간의 지구촌 축구 대축제의 막이 오른다.

 

FIFA(세계축구연맹)가 주최하는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이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한다.

 

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24개국가 축구 대표 팀은 16강 진출을 위한 예선전 36경기를 포함해 6월 11일 결승전까지 모두 52경기를 치러 우승국을 결정하는 대장정을 펼친다.

 

A조의 한국은 개막식 직후인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조 예선 첫 상대인 아프리카의 강호 기니와 일전을 벌인다. 한국과 같은 조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는 개막식에 앞서 오후 4시 30분 경기를 치른다.

 

이어 한국은 23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아르헨티나와 예선 2차전, 26일 수원에서 잉글랜드와 예선 3차전을 갖는다.

 

B조의 예선 2경기도 개막일에 대전에서 열리고 다음 날인 21일 수원과 제주에서 D조와 C조의 예선전도 열린다. 22일에는 E조와 F조가 각각 천안과 인천에서 첫 경기를 겨룬다.

 

28일까지의 조별 예선전전이 끝나면 16강 진출 팀이 가려지고 30일부터 본선 경기가 진행된다.

 

16강은 6개조의 예선전 1, 2위를 기록한 12개 팀과 각조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올라가게 된다.

 

한국 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은 “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로 A조 1위로 16강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한국이 조1위로 16강에 오르면 본선 첫 경기인 16강전이 31일 전주에서 열린다. 한국의 상대는 C, D, E조 3위 중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한 팀이 된다.

 

여기서 한국이 이겨 준준결승에 진출하면 6월 5일 천안에서 16강에 오른 B조와 F조 2위 팀 경기의 승자에 만나 준결승 진출을 위한 한 판을 치른다.

 

한국이 8강전에서 승리해 지난 1983년의 멕시코 4강 신화를 재연한다면 준결승전은 6월 8일 다시 한 번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결승전과 3, 4위전은 6월 11일 수원에서 열리게 되며 이날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대단원은 막을 내린다. 만약 한국이 A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면 30일 천안에서 C조 2위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된다.

 

한국이 조3위로 와일드카드를 받아 16강에 턱걸이할 경우에는 30일 대전이나 31일 제주에서 경기를 갖는다.

 

전주를 포함해 수원, 제주, 대전, 천안, 인천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U-20 월드컵은 도시별로 각각 7∼10개 경기까지 치러지며 전주에서는 예선전 6경기를 포함해 16강전, 8강전, 4강전 등 모두 9경기가 열린다.

 

특히 전주는 개막식과 한국의 개막전, 예선 2차전이 예정되어 있어 이번 U-20 월드컵의 최고 중심도시가 될 전망이다.

 

한편 20일 오후 6시 30분 열릴 예정인 개막식에는 유일호 부총리와 정몽규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장, 곽영진 상근 부위원장, 차범근 부위원장, 파티마 FIFA 사무총장과 박종환 감독 등 멕시코 4강 신화 주역이 참석한다.

관련기사 [전북일보 카드뉴스] 2017 U-20 월드컵은 전주컵!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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