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북지역 땅값이 0.067% 상승,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공사 전북본부가 7월중 도내 지가변동 표본지 평가대상 토지 4138필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도내 평균 지가변동률은 전월에 비해 0.067% 상승했다. 땅값이 오른 곳은 전체의 8.1%에 이르는 337필지, 내린 곳은 2.6%인 106필지, 보합은 3695필지로 89.3%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가가 상승한 원인은 토지거래량 증가(46.9%)와 외부적 수요변화(20.2%) 순이고, 하락원인은 토지거래량 감소(95.3%)와 교통체계악화(2.8%) 등이 꼽혔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시군이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군산시(0.259%)와 김제시(0.102%)가 소폭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군산시는 본격 개발을 앞두고 있는 해망동, 미장동 등이 상승했으며, 김제시는 지평선산업단지 주변 백산면과 새만금개발 기대심리가 작용한 만경읍 등이 강보합세를 보였다.
7월중 도내 토지거래건수는 8221건으로 전월보다 315건(-3.7%) 감소한 가운데, 새만금사업 영향권 내에 있는 지역의 토지거래량이 다소 늘면서 호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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