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학교 70% 이상 ↓…작년 10월 1만6000명에서 올해 3500명 그쳐
가을철 단재미를 누리던 부안지역 일부 관광지및 접객업소들이 신종플루영향으로 단체 방문객들이 대폭 감소해 울상을 짓고 있다.
부안지역 주요 관광지및 접객업소들에 따르면 매년 가을철이면 일선 어린이집 초·중·고 학생들의 소풍, 교회및 농협 단체 임직원들의 야유회 등으로 여느철에 비해 방문객및 손님들이 크게 늘어 톡톡한 매출을 올렸다는 것.
그러나 올해 가을철에는 신종 플루가 유행해 감염을 우려한 집단및 단체활동이 제약되거나 스스로 줄이면서 단체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예년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칠 정도라는 호소가 잇달고 있다.
국내 유일의 원숭이학교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학습장을 갖춘 부안 하서면 원숭이학교의 경우 대표적인 케이스의 하나이다.
연간 방문객이 30만명을 웃도는 부안 원숭이학교는 신종플루가 유행되기 전까지만 해도 지난해보다 방문객들이 30%이상 증가했으나 이후에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가뭄에 콩나듯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원숭이학교에는 지난해 10월 1~15일까지 방문객은 1만6000여명이었으나 올해 같은기간에는 3500명에 그쳐 70%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숭이학교 관계자는 "소풍철과 맞물리는 10월달에 단체 학생들의 방문으로 특수를 누렸으나 올해에는 신종플루영향으로 특수가 실종돼 죽을 맛이다"고 말했다.
관광지 음식점등 접객업소들도 예년과 달리 단체 손님들이 줄어 매출이 절반수준으로 떨어져 울상을 짓고 있다.
따라서 주변지역 연계 관광지도 방문객들이 줄어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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