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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뽕 새 성장동력 '영예의 대상'

변산·하서 누에타운 특구 전국 124개중 1위

김호수부안군수가 최경환지식경제부장관으로부터 지역특구 평가 대상을 받고 있다. (desk@jjan.kr)

전국 뽕산업의 메카로 부상한 부안지역 누에타운특구가 주민소득 증대와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가장 성공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정받아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부안누에타운특구는 지식경제부가 전국 124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평가에서 1위에 선정되어 28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호수 부안군수가 영예의 대상과 함께 포상금 2억5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부안군이 그동안 뽕산업을 기능성융복합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특화 세부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 주민소득 증대와 국제경제 발전에 기여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뽕산업은 국내양잠이 지난 1970년대말부터 중국산에 밀려 사양길을 걸어 관심밖으로 밀려나고 있었다.

 

그러나 부안군은 2004년부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디와 뽕잎을 이용한 뽕산업이 새로운 소득원이 될수 있음을 간파해 각종 지원책을 펴왔다.

 

이를 바탕으로 부안군 관내 뽕밭 면적이 340㏊로 전국 최대규모로 늘어났고 농림식품부가 주관한 농촌활력평가에서 2005~2007년 우수군, 2008~2009년 최우수군 선정등 5년연속 영예를 차지, 부상으로 35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도 받았다.

 

또 2006년 9월 변산면과 하서면 일대 약 84㏊를 지식경제부로부터 '부안누에타운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었다.

 

특구 지정이후 12개 읍·면 700농가를 대표하는 부안뽕영농조합법인이 설립되고 산학연클러스터 운영과 고품질 오디뽕 성장동력 구축, 브랜드 마케팅 홍보지원, 누에타운 체험관광 활성화 사업 등을 위해 20여곳의 대학·기업체·연구소 등과 MOU가 체결됐다.

 

누에타운특구내에는 새만금시대 1000만 관광수요에 대비한 누에전시관·곤충탐사과학관·체험학습과·판매장 등을 신축돼 오픈을 앞두고 있다.

 

부안군이 뽕산업을 위해 현재까지 206억여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원책을 보면 부안뽕을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참뽕을 주 캐릭터로, 범개·홍단이·장수돌이 등을 서브캐릭터로 개발해 특허출원을 등록했다.

 

또 30여종의 부안참뽕 음식개발, 5종의 특허등록, 참업생리활성연구용역, 우주식품 참뽕음료및 잼 등 연구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관련상품으로 오디생과·뽕잎고등어·뽕잎차·오디뽕 과자류·뽕 소금·뽕잎김치·참뽕음료 등 다양한 품목이 생산되고 있다.

 

이들 제품의 소비촉진을 위해 매년 20회 이상 국내외 박람회에 참가하고 대도시 소비자를 타킷으로한 브랜드마케팅 활동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편 뽕산업 연 매출액은 사업초기인 2004년에는 6억원이었으나 5년만인 2009년에는 10배로 늘어난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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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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