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15:47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재·학술
일반기사

디지털 출판의 가능성과 방향을 점친다

19∼20일 '제4회 파주북시티 국제출판포럼'

서구권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전자책(e-북)을 비롯한 디지털 출판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해외 선례를 통해 국내 디지털 출판이 나아갈 방향과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은 19∼20일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제4회 파주북시티 국제출판포럼'을 열어 '책의 진화와 디지털 출판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외국 전문가들로부터 해외 선례를 소개받는다.

 

기조강연자로 나서는 미래학자 제임스 데이터 하와이대 미래학연구소장은 디지털 시대의 철학적 의미를 탐색하고 이런 시대의 세계 출판과 한국 출판의 미래를 전망한다.

 

또, 미국의 앤드루 앨버니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편집장과 일본의 호시노 와타루 문화통신사편집장이 각각 미국과 일본의 디지털 출판이 어디까지 왔는지 현황을 소개한다.

 

디지털 출판에 적극적인 미국 업체 사이먼앤슈스터의 캐롤린 리디 회장이 디지털 시장 진출 배경과 전략을, 우에무라 야시오 일본서적출판협회 이사가 시장 수요의 변화와 진화하는 마케팅 기법을 설명한다.

 

호주 퀸즐랜드 작가센터 대표 케이트 엘섬이 호주 사례를 중심으로 이제 출발 단계에 있는 전자책 서비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짚어본다.

 

국내에서도 박성철 국립디지털도서관 디지털총괄기획과 사무관, 이중호 북센 디지털사업본부장, 장기영 한국전자출판협회 사무국장,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백원근 한국출판연구소 책임연구원, 박영률 커뮤니케이션북스 대표 등이 국내 디지털 출판의 미래를 고민한다.

 

송영만 출판도시문화재단 실행이사는 "그동안 포럼에서 이념적이고 무거운 토론이 진행됐다면, 올해는 좀 더 현실적이고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로 디지털 출판을 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출판도시문화재단은 27일 '아시아 차세대 북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제5회 동아시아 책의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정병규 정디자인 대표와 프리랜서 디자이너 오진경씨, 정재완 사이언스북스 디자이너가 참여하며 중국 한자잉(韓家英) 한자잉디자인 대표, 대만 샤오칭양(蕭靑陽) 샤우트 대표, 일본 시라이 요시하라 월간 '아이디어' 아트디렉터, 고다이라 마사요시 스튜디오 플레임 대표가 강연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