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 '2010 청년작가초대전' 6명 선정
우진문화재단 '2010 청년작가초대전'에 한국화가 이홍규(31) 고기현씨(44)와 서양화가 이주리(37) 임현채(30) 김가실씨(25) 미디어아트 오세현(30)씨가 선정됐다.
지난해 쉬었던 청년작가초대전의 열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열린 공모엔 총 39명이 공모, 25세라는 최연소 작가가 탄생됐으며, 미디어아트 분야도 처음으로 초대됐다.
전통수묵화에 주력해왔던 이홍규씨는 전주를 소재로 한 대작으로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나타낸다. 전주대 미술학과와 동 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한지와 LED 조명을 접목시켜 개성있는 작업을 보여주는 고기현씨. 미키마우스를 주된 소재로 사용, 현대인의 정서적 안식처를 표현했다. 이화여대 동양화과와 홍익대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몸부림치듯 엉킨 몸을 그려온 이주리씨의 화폭은 역동적인 생명력이 살아있다. 치밀한 표현과 대담한 구성으로 세상에 던져진 군상을 표현할 계획. 원광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임현채씨는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고 치밀하게 드러낸다. 외진 장소를 선택해 자연을 담고, 휴식과 희망을 주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북대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학교를 졸업한 김가실씨는 역대 청년작가초대전 최연소 작가. 곰인형과 토끼가 가진 평범한 이미지에 화려한 색감을 덧대 이상향을, 흑백으로 부정적 이미지를 드러냈다. 홍익대 대학원 회화과에 재학 중.
실험영화와 독립영화를 제작해 벤쿠버국제영화제, 동경이미지포럼 등에 초대된 바 있는 오세현씨는 색안경, 신호등 등을 소재로 한 옴니버스 영상작을 상영할 계획. 원광대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인천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작가들은 각각 2주간 우진문화공간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또한, 내년 1월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제7차 우진해외미술기행에도 초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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