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서리~마포리 구간 연말 완공…주민들 '늑장공사' 비난
국도 30호선상으로 변산반도의 중추적 관광도로 기능을 하게 될 부안군 변산면 지서리~마포리를 총 연장 2.8㎞ 변산우회도로가 오는 연말 개통된다.
부안읍에서 국립공원 변산반도 격포·대명리조트·궁항 등의 관광지로 연결되는 변산우회도로 4차선확포장공사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발주와 <주> 우수종합건설 등 시공으로 지난 2002년 11월 착공돼 오는 30일 준공개통될 예정이다. 주>
총 219억여원이 투입된 이 변산우회도로가 개통되면 변산해수욕장과 격포간을 오갈때 복잡한 변산면소재지를 경유하지 않고 지난 2005년 개통된 격포우회도로(연장 8.6㎞)와 연결돼 변산반도 관광차량들의 사고위험 감소와 시간및 경제적 절약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도로 4차선 확포장공사는 공사구간이 비교적 짧고 난공사구간이 아님에도 무려 7년이나 걸려 준공개통됨으로써 관광객및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외면한 늑장공사로 너무했다는 비판을 면치못하고 있다.
공사가 장기화된 것과 관련 시공사 관계자는 "교차로 개설 방식 등의 문제도 있었지만 사업비가 제때 확보되지 않은 점이 주된 이유였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읍에서 변산면 격포~궁항~진서면 곰소로 연결되는 국도 30호선상중 샌드위치구간인 하서면 백련리~새만금방조제~변산면 지서리간 8.8㎞만 4차선확포장 공사가 끝나지 않아 새만금방조제를 오가는 관광차량의 불편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서면 백련리~변산면 지서리간 4차선확포장공사는 오는 2013년 완공 목표로 2007년말에야 착공돼 현재 공정률이 20%에도 못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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