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사료 자급화 큰 기대…조만간 사업부지 선정키로
축분 자원화를 위한 경축순환자원화시설사업이 익산농협에서 익산군산축협으로 사업자가 바뀌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더하고 있어 축산 사료 자급화에 큰 기대를 안기고 있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축산 비료화를 위해 추진해온 경축순환자원화시설사업이 익산농협의 사업 포기로 한동안 주춤했으나 농림부가 지난해 12월 최종 사업자로 익산군산축협을 선정, 사업계획 승인이 마무리됐다.
이에따라 시는 사업 주체 선정 결과를 익산군산축협에 통보한데 이어 축분 사료 자급화 시설을 만들기 위한 적정한 부지를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경축순환자원화시설사업이 추진될 경우 우선 가축분뇨자원화센터가 건립되며 이곳에는 밀폐형 가축분뇨 운반차량과 저장시설을 비롯한 톱밥 저장시설, 밀폐형 퇴비장 등이 들어선다.
또 친환경 농산물의 원활한 산지 유통을 위해 벼 보관시설과 농산물 유통시설을 갖추게 되는데 벼 건조 및 저온 능력은 물론 선별과 집하, 포장, 가공을 위한 일체의 시설을 함께 갖추게 된다.
시는 경축순환자원화시설이 단순한 축산 비료화 시설에 그치지 않고 선진 농업 구현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업교육장을 비롯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춘 웰컴센터도 짓기로 했다.
자연친화적인 최첨단 시설이 들어서는 경축순환자원화시설사업은 산책로와 자연 정화형 수로 및 연못, 수생식물 식재를 통한 볼거리 제공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난해말 농림부로부터 사업자가 결정된 만큼 익산군산축협과 사업 부지를 면밀히 결정해 차질없는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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