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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굽이 물길따라 삶이 흐른다

전북민예총 '섬진강, 문화예술지도' 펴내

강의 생애를 더듬는 일은 우리의 생애를 돌이켜 보는 일. 섬진강에는 어떤 삶이 있을까.

 

남원 양씨 집성촌이자 종가가 있는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는 화가 송만규가 산다. 섬진강을 노래로 만든 농민 작곡가 박찬숙, '싸릿대같이 호리호리한 몸짓'의 박성우 시인, 매천사와 당몰샘을 노래한 박두규 시인도, 섬진강변에서 느낄 수 있다. 섬진강을 이야기하는데, 당연히 '섬진강 시인' 김용택 시인을 빼먹을 수는 없다.

 

「섬진강, 문화예술지도」가 나왔다.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북지회의 '전북의 문화예술지도' 첫번째 결실.

 

섬진강을 상류(진안), 중상류(임실·순창), 중류(남원·곡성), 하류(구례·하동)로 나눠 각각 김병용, 신귀백, 복효근, 박두규씨가 집필했다. 박태건씨는 섬진강 문화권의 성격에 대해 총론을 덧붙였으며, 화가 김윤숙씨가 섬진강 지도를 그려넣었다.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은 물론, 역사와 음식까지 아울렀으며 문인들이 쓴 덕에 읽는 재미도 있다.

 

'전북의 문화예술지도'는 전북의 물길을 따라가며 그들의 삶과 문화를 살피고 이를 다시 예술적으로 표현해 내는 작업. 올해는 금강을 대상으로 2권을 발간할 예정이다. 구입문의 063) 23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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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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