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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타 줄인 양용은 "톱10도 보인다"

양용은(3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0시즌 개막전인 SBS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양용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3.7천4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몰아치며 이날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9언더파 210타를 친 양용은은 2라운드 공동 27위에서 공동 16위로 뛰어올라 마지막 날 10위권 내 진입도 노릴 수 있게 됐다.

 

2번 홀(파3) 보기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듯했던 양용은은 곧바로 3번 홀(파4) 버디로 이를 만회했고 이후 버디만 7개를 더 추가했다.

 

순위는 공동 16위지만 공동 5위권과도 4타 차이밖에 나지 않아 톱10 진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히 15번 홀(파5)에서 드라이브 샷은 페어웨이 왼쪽에 안착했지만 그린을 직접 공략하려던 두 번째 샷이 왼쪽으로 크게 휘는 바람에 1벌타를 받고 드롭을 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네 번째 샷을 홀 7.3m 정도 거리에 붙이며 극적으로 파로 막아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양용은은 "사실 어제는 시작 전에 식사를 좀 많이 해 속이 더부룩해 몸이 좀 둔한 느낌이었다. 오늘은 그래서 가볍게 먹고 나갔는데 그것 때문인지 점수가 잘 나왔다"고 말했다.

 

"순위가 많이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나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양용은은 "톱10을 목표로 나왔는데 내일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목표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09년 US오픈 챔피언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17언더파 202타를 기록,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다.

 

글로버는 17번 홀(파4)까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제프 오길비(호주)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리다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오길비를 1타 차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랐다.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가 오길비에 1타 뒤진 단독 3위. 레티프 구센(남아공),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스튜어트 싱크(미국) 등 6명이 13언더파 206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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