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출산장려 정책 일환으로 올해부터 관내 거주자 셋째 자녀 이상 대학 입학생에게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안군 사회복지과에 따르면 부안군 관내 거주자 셋째 이상 자녀가 대학에 입학할 경우 국립대 등록금 평균액의 70% 수준인 160만원을 지원한다는 것.
출산장려 및 인구늘리기 정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학입학생 학자금 지원은 보호자와 세째 자녀 이상이 부안군 관내에서 1년 이상 거주해야 하고 도내 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조건이다.
부안군은 이같은 등록금 지원을 위해 올해 예산에 121명분의 7700만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학자금 지원 신청은 오는 3월 15일부터 31일까지 받는다.
사회복지과 김진배 과장은 "어려운 재정 형편이지만 관내 인구감소 방지와 출산장려를 위해 세째 자녀이상 대학 입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이와 별도로 출산장려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셋째 이상 신생아 출산 세대에 3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온데 이어 금년부터는 둘째 신생아 출산 세대에게도 1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이밖에도 둘째아 출생 자녀 출생 축하금·영양 플러스 사업·다자녀 우대 정책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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