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격포초등학교 3학년 정찬진군에 성금 줄이어
속보= 안쓰러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부안 격포초등학교 3학년 정찬진군 돕기에 부안지역 행정과 기관 및 사회단체들이 적극 동참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 군은 지난해 12월 2일 등교하다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져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바이러스성 뇌염으로 진단 받고 치료를 받고 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1000여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가족들을 애태우게 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안군 변산면사무소(면장 정흥귀)가 나서 긴급 의료비 300만원과 이웃돕기 성금 35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본인 부담이 면제되는 차상위 의료급여자로 책정되게 했다.
또 격포초등학교 교사 및 학생·부안군의사회·부안경찰서·변산여자의용소방대 등 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 등 이 5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치료비로 전달하는 등 사랑의 나눔운동 물결이 이어졌다.
8일에는 변산 선후배 27명으로 구성된 변산선후회(회장 최용훈)가 50만원을 정군의 가족에게 건넸다.
한편 이같은 주위의 따뜻한 도움을 받은 정군은 병세가 호전되어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른 시일내 학교친구들을 만나 볼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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