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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전주국제영화제] 영화같은 현실, 다큐에게 묻다

(위부터)파리 오페라 발레, 헬싱키 포에버, 동창생들, 네네트 (desk@jjan.kr)

지금,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영화는 세상을 보는 창구다. 특히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전주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2010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리가 그동안 보지 못했거나 애써 외면해 온 곳까지 기꺼이 시선을 돌린다.

 

'자유, 독립, 소통'의 전통을 잇는 49개국 208편의 영화들. 올해는 남미영화와 다큐멘터리가 눈에 띈다. 전주영화제 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 우석상이 걸린 '국제경쟁'에만 11편의 상영작 중 4편이 남미영화일 정도로 비중이 크다.

 

다큐멘터리는 좀더 다양하게 수집됐다. 다소 거친 화면이라도 이들이 걸작으로 평가받는 것은 감독의 치열한 고민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이 빛나고 있기 때문. 미군 기지의 잔해가 인근 공동체에 초래한 질병문제를 다룬 4시간 반짜리 대작 <비행운> , 최근에 발견된 13시간 분량의 필름과 작업에 참여했던 이들의 인터뷰를 덧붙여 재구성한 <앙리-조르주 클루조의 지옥> 등은 보석들이다. 특히 올해는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경계를 오가는 '경계 영화'가 눈에 띈다. 폐막작 <알라마르> 을 비롯해 <피벨리나> 와 <카르카세스> 가 대표적. 다큐멘터리 형식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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