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서 수여식 참석자들 "녹색성장 터전 자리매김 할 것"
"오늘은 우리의 신화를 세계에 알리는 날이다."
2일 새만금방조제 신시광장에서 열린 '기네스월드레코드 인증서 수여식'에서 주요 인사들은 새만금방조제가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에 대해 의미있는 해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새만금방조제 완공을 '신화'로 표현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새만금방조제가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은 대한민국의 토목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완주 지사는 축사에서 "그동안 새만금방조제를 '바다의 만리장성'이라 부른 것은 단순히 '비유'였지만, 오늘 '사실'로서 확정됐다"며 "새만금방조제의 기네스 인증이 오늘의 기록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새만금에서 제2, 제3의 기네스 기록이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현욱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한때 어떤 이들은 새만금 공사가 무모하고 현실성 없다고 비난한 적이 있다"며 "오늘을 계기로 새만금방조제가 바다 위에 건설된 '녹색성장의 터전'으로서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강봉균 국회의원은 "기네스의 인증으로 새만금방조제가 세계 최장이라고 떳떳이 말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를 갖게 됐다"며 "세계인들이 새만금방조제가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오는 게 아니라 새만금에 가야 돈벌이가 되고, 비즈니스를 할 수 있어서 와야 한다"며 '기네스 인증 이후'의 새만금 내부개발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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