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전국 10개 교육대학 평가서 C 등급 판정
전국 10개 교육대학 중 전주교대를 비롯한 4개 대학이 C등급을 받아 1년 이내의 자구노력을 통해 개선안을 내놓지 못할 경우 최소 20%의 입학정원 감축 등 제재를 받을 전망이다. A등급은 공주교대 한 곳이었으며, 나머지 5개 대학은 '현행유지' 기준인 B등급이다.
교과부는 초등교원 양성기관인 교육대학을 대상으로 수업시연 및 현장실사 평가, 재학생·졸업생 만족도 조사, 교원임용률 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전주교대와 부산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가 C등급으로 분류돼 재평가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은 1년 이내의 자구노력을 거친뒤 재평가를 받아 등급이 개선되지 않으면 정원감축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정원감축은 사범대와 마찬가지로 정원의 20%를 줄이는 것이 원칙이지만, 교대의 입학정원이 꾸준히 감축돼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이상일 수도 있다고 교과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교육대학원 평가에서는 A·B 등급이 한 곳도 없고 C등급은 공주교대 등 2곳이며, 전주교대 등 8개 대학은 D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교육대학원은 교원 양성기능이 아닌 현직교사의 재교육 기능만 수행하기 때문에 정원감축 등 별도의 제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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