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케이스1천여 국내외 팬들 열광
하반기 최고 기대작인 SBS 새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내 가든스테이지에서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아테나'의 프로모션 동영상이 최초 공개돼 현장에 몰려든 1천여 국내외 매체, 팬들을 열광시켰다.
프로모션 영상을 통해 본 '아테나'의 가장 큰 장점은 스케일적인 면에서 '아이리스'를 압도한다는 점이었다.
'아이리스'도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지만, '아테나'는 이탈리아, 일본 등 해외 6개국 로케이션으로 배경이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레드아이 카메라를 사용해 액션을 보여주는 화면이 훨씬 화려해진 점도 보는 이의 시선을 고정시킨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도 이에 대해 높은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아테나'의 스케일은 '아이리스'를 능가한다"며 '아이리스'를 제작하며 얻은 노하우가 '아테나'를 기획, 촬영하는 곳곳에 담겨 그 완성도가 '아이리스'를 압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우성, 차승원, 수애 등 톱배우들의 연기도 완벽했다. 정우성은 15년 만에 '아스팔트 사나이' 이후 컴백하며 온몸을 던지는 액션연기를 선보였다. 손과 무릎 등을 다치면서도 대역을 쓰지 않은 그는 "안방에서 보기 힘든 액션 스케일을 선보일 것"이라 자신했다.
'드레수애'라는 별명을 지닌 수애는 우아하게 등장해 여전사로 순식간에 변신, 화면을 압도했으며 '폭풍간지'라는 별명을 지닌 차승원도 타 배우들까지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탈북자 출신 요원으로 분하는 김민종의 능청스런 감초 연기와 이지아의 완벽한 여전사 액션연기,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수준급 연기도 기대 이상이었다.
이날 맛보기로 공개된 영상만으로 '아테나'가 '아이리스'를 뛰어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영상을 통해 '아테나'는 제작, 기획 등의 측면에서 '아이리스'가 닦아 놓은 길을 따라 한층 완성도 있게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과 톱배우들이 이름값에 걸맞게 최고의 열연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같은 점들이 '아테나'가 화제 속에 '아이리스'의 완성도와 성적 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한편, '아테나'는 오는 12월 초 '자이언트' 후속으로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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