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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다람쥐

2008년 5월 5일 촬영

 

 

 

 

 

 

 

 

 

"어미 무늬다람쥐가 볼주머니에 먹이를 가득 담아왔다. "얘들아, 밥 먹으러 가자." 새끼 다람쥐들은 먹을 생각에 신이 났다.

무늬다람쥐는 볼주머니가 잘 발달돼 있어 먹이를 운반하기에 알맞다. 하지만 바꿔 생각해 보면 새끼를 위해 먹이를 운반하다 보니 볼주머니가 발달한 건지도 모른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 살다보니 어느새 머리가 희고 허리가 굽었다. 자식은 그것도 모르고 산다. 아니, 알면서도 모른 척 지내왔을 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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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주 bjah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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