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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전액 환자부담 진료비' 많다

선택진료비 7.5% 국립대병원 중 3번째…김춘진의원 교과부 자료 분석

 

서울대병원 등 전국 12개 국립대병원이 선택진료비로 최근 3년동안 4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북대병원의 선택진료비 비중이 국립대병원들 가운데 세번째로 많았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의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병원의 2008~2010년 전체 진료비 수입(5조9298억원) 가운데 선택진료비는 7.3%인 4328억원에 달했다.

 

입원관련 선택진료비의 경우 전체 입원수입(3조5949억원)의 8.3%인 2979억원이었으며, 외래 선택진료비는 전체수입(2조3348억원)의 5.8%인 1348억원이었다. 이는 외래보다 입원 환자에게 선택진료비 부담이 크다는 점을 확인시켰다.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의 선택진료비 비중이 8.4%로 가장 높았고, 충북대병원(8.3%), 전북대병원(7.5%), 충남대병원(7.4%) 등의 순이었다. 서울대병원은 입원에서 선택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10.4%나 됐다.

 

김춘진 의원은 "기존의 특진에 해당하는 선택진료를 받으면 최대 2배까지 추가 비용을 물어야 한다"면서 "전액 본인이 내야 하는 선택진료비는 환자에게는 큰 부담이 되지만 의료기관에는 법정 비급여로 보장되는 큰 수입"이라고 지적했다.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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