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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중앙농협, 농가 소득증대 선도

환원 사업 주력…농산물 책임 판매, 추생미 개발 등

부안군 상서·행안 등 2개면 지역을 아우르는 부안중앙농협(조합장 신순식)이 농기계은행사업을 선도하는 등 농업인 실익증대 사업에 모범을 보여 농촌경제의 버팀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부안중앙농협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농촌경제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돈 장사'라는 비판을 받는 신용사업에 결코 치중하지 않고,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경제사업과 환원사업 등을 활발히 펼쳐 협동조합의 취지를 제대로 살려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2500여명의 조합원을 둔 부안중앙농협은 조합원들의 실질소득 증대를 위해 조합원들이 생산한 모든 농산물 책임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양파·대파·배추·찹쌀보리 계약재배 판매, 육묘장설치 운영, 농가생산 벼 전량수매, 고품질 쌀 '추생미'개발판매 등이 그 것이다. 또 합리적이고 투명한 조합경영을 통한 높은 배당고 실현, 영농자재 무상지원 , 장학사업 등 적극적인 환원사업 등은 조합원들에 대한 신뢰구축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중앙농협이 농협중앙회 경영실태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과 올해 초 조합원들에게 출자배당 10.2%, 이용고 배당 6.2%, 별도 무상영농자재 지원 6% 등을 실현한 것은 타 조합보다 월등한 경쟁력에서 비롯됐다.

 

여기에다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 애로사항 해소와 농가부채 경감 등을 위한 농기계은행사업을 지난 2009년부터 새롭게 시작, 농업인 실익을 더 한층 높여줬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농기계은행사업은 부채를 안고 있는 농가의 중고 콤바인·트랙터·이앙기 등의 농기계를 농협이 매입한 뒤 소농가들에게 값싸게 임대해 사용토록 하는 사업.

 

부안중앙농협은 9억8000만원 상당의 트랙터 19대·승용이앙기 11대·콤바이 12대를 농가에 공급한 가운데 지난해 경운·정지·이앙·수확·시비 등 농작업 대행실적 작업 농기계 이용효율면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농기계은행사업의 높은 효율성과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

 

이달 하순께는 농기계은행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30~40대의 농기계에 대한 오일교환 및 무상점검 서비스도 펼칠 계획이다.

 

신순식 조합장은 "농민들은 안심하고 생산하고, 농협은 높은 가격에 판매해주는 등 협동조합의 취지를 살리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실익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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