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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던 수능…표준점수 최고점 대폭 상승

수리 가형 작년보다 11점 올라, EBS 연계효과 논란 1등급 언어 129·수리 가 132·나139·외국어 132

지난달 18일 치러진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등 주요 영역이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돼 표준점수 최고점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리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11점 올랐으며 원점수 만점자(35명)도 작년의 1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70% 이상으로 높아졌음에도 이처럼 수능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되면서 EBS 연계 효과에 대한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이런 내용의 수능 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수험생들에게는 8일 오전까지 성적을 통지한다고 밝혔다.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이 언어 140점, 수리 가형 153점,수리 나형 147점, 외국어 142점으로 작년 수능보다는 각각 6점, 11점, 5점, 2점 높아졌다.

 

또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언어는 7점, 수리 나형은 2점 상승하고 수리 가형은 4점 낮아졌으며 외국어는 동일했다.

 

즉 작년 수능에 비해서는 세 영역 모두 어려웠고 9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하거나조금 어려워진 수준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서 전부 표준점수 최고점(원점수 만점)을 받은 수험생이 11명에 불과해 작년(68명)보다 크게 줄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개인의 성적이 평균점수로부터 어느 정도 떨어진 위치에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시험이 어려워져 전체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는 높아지고 반대로 전체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는 낮아진다.

 

1~2등급 구분점수는 언어 129점, 수리 가형 132점, 수리 나형 139점, 외국어 132점이었다.

 

과목별로는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최대 20점 이상까지 벌어져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른 유·불리 문제가 일부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지적됐다.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수리 6점(수리 가 153점, 수리 나 147점), 사회탐구 16점(정치 82점, 세계사 66점), 과학탐구 6점(화학II 75점, 화학I 69점), 직업탐구 12점(정보기술기초 81점, 프로그래밍 69점), 제2외국어·한문 23점(아랍어 90점, 프랑스어 67점)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능 시험에는 지원자 총 71만2천227명 가운데 66만8천991명이 응시했으며재학생은 51만893명, 졸업생은 15만8천98명이었다.

 

영역별로는 언어 66만8천339명, 수리 가형 14만5천124명, 수리 나형 48만1천413명, 외국어 65만7천695명이 응시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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