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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상호저축은행 임원 4명 구속

1000억원대 재산상 손실 혐의

전일상호저축은행에 1000억원대의 재산상 피해를 입힌 임원 4명이 구속됐다.

 

전주지검 형사2부는 14일 은행 대표와 공모해 불법대출을 알선하는 등 은행에 1100억원 상당의 재산상 손해를 입힌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전일상호저축은행 전무 김모씨(54)와 감사 최모씨(64) 등 임원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김모(50) 부장 등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도피중인 김종문 행장의 지시로 서로 범행을 공모, 유령회사에 대출을 발생시키고 이 금액을 빼 쓴 혐의와 대출할 기업의 재무건정성 평가도 없이 신용대출을 일삼는 등의 수법으로 1100억원의 손해를 발생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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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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