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의 간판 윤옥희(25.예천군청)가 올해 세계양궁을 빛낸 4대 빅스타 가운데 하나로 뽑혔다.
국제양궁연맹(FITA)은 23일 집행부 이름으로 세계 양궁팬들에게 보낸 연하장에 윤옥희와 브래디 앨리슨(미국.이상 리커브), 세르지오 파그니(이탈리아), 알비나 로기노바(러시아.이상 컴파운드)의 사진을 새겼다.
윤옥희는 지난 9월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FITA 월드컵 파이널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왕중왕에 올랐다.
월드컵 파이널은 매년 4차례 월드컵 대회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인 남녀 8명씩을 초청해 그 해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윤옥희는 지난달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1위를 차지하면서 2관왕에 올라 위상을 재확인했다.
한편 윤옥희는 오는 25일 낮 12시 30분 경북 예천 홈웨딩홀에서 회사원 송대선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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