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이 '경찰의 꽃'인 총경을 3명이나 배출하자 청내가 잔칫집 분위기다.
경찰청이 4일 발표한 총경 승진 후보자는 모두 82명으로 전북경찰청에서는 이동민 감찰계장과 함현배 정보3계장, 최원석 홍보계장이 명단에 포함됐다.
전북경찰청에서 3명의 총경 후보자가 배출되기는 2006년 이후 5년 만의 일로 적체가 심각한 총경 승진 인사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는 그동안 경찰 인사에서 '전북 소외론'이 대두돼 경찰청이 지역안배 차원에서 총경 승진을 한 명 더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경찰대 출신의 약진으로 볼 수 있다.
이 계장은 간부후보, 함 계장과 최 계장은 경찰대 출신이며 2001∼2002년 각각경정 배지를 달았다.
작년에는 간부후보 출신 2명이 총경으로 승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정 배명일과 출신 등을 고려한 무난한 인사로 평가된다"며 "이번에 총경 3명이 배출돼 직원들이 크게 반가워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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