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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헤어진 여자친구 모텔에 16시간 감금

익산경찰서는 10일 헤어진 여자친구를 모텔에 감금한 혐의(감금치상)로 이모(23.대학생)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6일 오전 2시10분께 익산시 인화동의 한 모텔로 헤어진여자친구 A(20)씨를 유인한 뒤 '다시 만나자'면서 16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당일 오전 1시께 익산시 영등동 모 술집에서 A씨와 말다툼하던 중 이를 만류하는 A씨 친구(20)를 주먹으로 때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일 주일 전에 헤어진 여자친구와 다시 만나고 싶어 그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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