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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평가단, 평창 실사 위해 14일 입국

동계올림픽을 향한 꿈을 가슴깊이 간직한 강원도 평창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세 번째 실사를 받는다.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 IOC 조사평가위원회는 14일 낮 12시4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20일까지 평창에 머물며 지난달 평창유치위가 제출한 '후보도시 비드(유치신청) 파일'을 바탕으로 현지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IOC 평가단은 구닐라 린드베리(스웨덴) 위원장을 비롯해 평가위원 11명, 사무국 직원 3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8~13일 세 후보도시 중 가장 먼저 프랑스 안시를 실사했다.

 

실사단의 인천공항 영접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조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윤석용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 국내 체육계 수뇌부들이 나선다.

 

인천공항 도착 직후 곧바로 평창으로 이동할 예정인 IOC 평가단은 15일 비공개 회의를 하고 공식 실사 활동 첫날인 16일에는 ▲비전·유산·소통 ▲올림픽 콘셉트 ▲경기 및 경기장 ▲장애인올림픽 ▲올림픽선수촌 ▲숙박 ▲수송 ▲환경과 기후 등 8개 주제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받는다.

 

17일에는 알파인스키 경기장이 건립되는 중봉과 용평리조트, 개폐회식과 크로스컨트리 등이 펼쳐지는 알펜시아, 프리스타일 스키 개최지인 보광피닉스 파크를 차례로 둘러볼 예정이다.

 

사흘째인 18일에는 오전에 ▲재정 ▲마케팅 ▲정치·경제적 환경 및 구조 ▲법적 측면 ▲세관 및 출입국 절차 등 5개 주제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받고 오후에는 빙상경기장 건립 예정지인 강릉을 답사한다.

 

실사 마지막인 19일에는 ▲안전 및 보안 ▲의료서비스 및 도핑 ▲미디어 운영 ▲기술 등 5개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받는다.

 

IOC 평가단은 실사 일정을 마무리한 후인 19일 오후 5시30분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하고 평창을 둘러본 소감을 간단하게 밝힌 뒤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평가단은 이어 오는 28일부터 독일 뮌헨에 대한 실사에 나선다.

 

IOC 현지실사를 앞두고 13일 최종 리허설을 한 평창유치위의 조양호 위원장은 "평가단이 입국에서 출국까지 전 과정에 걸쳐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주제로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밀하게 점검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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