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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간 사람 이름 대라"…교사 학생 폭행 물의

야간자율학습시간에 도망간 아이의 이름을 대지 않았다는 이유로 동료 학생이 교사로부터 어처구니없는 폭행을 당했다.

 

지난 21일 밤 10시 25분께 전주시내 한 인문계고교에서 이 학교 L모 교사가 3학년 P모군의 얼굴을 폭행했다.

 

L교사는 이날 자율학습 감독중 4명의 학생이 시간이 종료되기 전에 도망간 것을 확인하고 도망간 학생들의 이름을 물었으나 아이들이 대답하지 않자 해당 학생을 지목, 신체적 접촉을 했다. 해당 교사는 "P 학생은 작년에 담임을 맡았기 때문에 사실대로 이야기해줄 것으로 생각했다"고 들고 "그러나 계속 모른다고 하고 옆구리를 끼고 잡아당겼으나 거부의 몸짓을 해서 화가 나서 뺨을 때렸다"며 "(일부 학생들이 주장하듯이) 허리춤을 잡거나 주먹으로 때린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실제로 도망간 학생들의 이름을 모두 알지는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교사는 문제가 불거지자 학생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학부모는 "해당 교사가 가끔 체벌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교육적 목적도 없는 감정적 폭력이 더 이상 되풀이 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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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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