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명작스캔들'은 오는 7일 밤 10시10분 미국 작가 프랭크 봄의 대표작 '오즈의 마법사'를 해부한다.
'오즈의 마법사'는 캔자스 시골소녀 도로시가 사자, 허수아비, 양철나무꾼과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동명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인기를 얻었으며 영화의 주제곡 '오버 더 레인보'는 수십년간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많은 학자들은 '오즈의 마법사'가 19세기 말 미국의 시대상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작품이 사실은 어른들의 세계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순진하고 긍정적인 시골소녀 도로시는 미국의 전통적인 가치관을 나타내고 허수아비는 농민, 양철나무꾼은 산업 노동자를 상징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프로그램의 MC인 김정운 명지대 교수는 "'오즈의 마법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미국인들을 위로해준 셈이다"라고 분석한다.
또 가수 조영남은 "'오즈의 마법사'가 위대한 이유는 그 안에 개척자 정신이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삼성경제연구소 곽수종 연구원은 "'오즈의 마법사'는 미국의 사회상을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녹여낸 명작"이라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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