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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배추 재배 농민 돕기나서

봄 배추 폭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읍농협과 정읍시 공무원 및 군 장병들이 농가돕기에 나섰다.

 

농축센터 3개 과 직원과 35향토사단 105연대 장병들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고부, 덕천, 농소동 지역 8농가 62동의 하우스에서 배추 뽑기 및 폐비닐 수거 등 과잉 생산된 봄배추를 처리했다.

 

연인원 공무원 50명, 군 병력 90명이 참여한 일손돕기에는 시에서 포크레인 4대, 덤프트럭 4대를 지원했고 군에서도 대형 버스 4대를 지원했다.

 

또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은 11일부터 4일동안 농가에서 생산된 봄배추를 긴급 구매하여 하나로마트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배추 원가판매 행사를 실시했다.

 

유남영조합장은"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크게 하락한 배추의 판매확대를 통해 생산농가를 지원하는 한편 하나로마트 이용고객에 대한 수익환원의 일환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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