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가 젊은 작가 발굴을 위해 마련한 '제13회 우석대학교 전국 고교생 백일장'에서 안양예고 조송이(3학년)와 리라아트고 이한솔(3학년)이 각각 운문부와 산문부 장원을 차지했다. 지도교사상에는 안양예고 윤한로 교사와 리라아트고 장희길 교사가 받았다.
4일 이 대학 문화관 아트홀과 대학 교정에서 열린 백일장에는 지난해 97개 학교에서 30개 이상 늘어난 130개 학교 613명의 예비 문학도가 참가해 글솜씨를 뽐냈다. 이날 제시된 글제는 '혀, 기둥, 나의 약점'.
정양 심사위원장은 산문부 심사평으로 "가족을 주제로 한 작품이 많았으며, 적절한 글감에 서사의 진실성을 부여해 자신의 호흡으로 이끌어가는 만만치 않은 작품이 적지 않았다"고 밝혔고, 운문부에 대해선 "고등학생만의 파닥파닥 뛰는 감각과 풋풋한 상상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다양한 사유가 돋보인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이정록 시인의 초청 강연도 열렸다.
◆수상자 명단
▲운문부 = 장원 조송이(안양예고 3), 차상 이수진(전북여고 2), 차하 최준석(서울광문고 2), 박주현(고양예고 3), 장려 전혜인(문영여자고 3) 외 19명
▲산문부 = 장원 이한솔(리라아트고 3), 차상 박찬훈(창원토월고 3), 차하 김영은(장유고 3), 조희정(조선여고 3), 장려 황소연(전주영상미디어고 2) 외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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