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7일 관내 14개 내수면에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토산어종 보호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금강참게 10만2000여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참게는 잡식성으로 하천에 서식하면서 여러 차례 탈피과정을 거쳐 2년 후 갑폭 6~7㎝로 성장하여 어미 참게가 되면 9~10월경 바다로 내려가 이듬해 2~5월경 산란·부화하게 된다. 부화한 어린 참게는 유생기를 거쳐 서서히 민물로 돌아온다.
고창군은 2004년부터 하천 및 저수지에 내수면 어종인 뱀장어, 참게, 붕어, 동자개 등을 방류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조성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도 6200만원을 투자하여 관내 저수지 및 하천에 붕어, 동자개 종묘를 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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