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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북대 '취업보장 계약학과' 운영

2학기부터 5개 안팎 설치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산업체와 연계해 취업을 보장하는 이른바 계약학과를 도입·운영키로 했다. 앞서 전북도는 전략산업 전문인력 2000명 양성을 목표로 LED·탄소·식품 등 특정 산업 분야에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 설치 계획을 밝힌 바 있어 두 기관의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전북대는 7일 오는 2학기부터 자체 예산 및 교육 역량 강화 사업비 등을 투자해 5개 안팎의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학과 산업체 간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 교육=취업'이라는 공식을 만들기 위한 시도로 실용 교육과 현장 실습, 인턴십 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대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주관 학부와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 등에서 사업 신청을 받은 뒤 계약학과를 운영할 주관 학과와 전공을 확정하고, 늦어도 8월까지는 산업체와 운영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달 계약학과별로 입학생을 모집해 2학기부터 운영을 시작, 내년 초에 정식 학과 명칭을 내걸고 신입생(최소 정원 30명)을 받는다는 게 전북대의 계획이다.

 

전북대는 졸업 후 취업을 보장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에 2500만 원, 기업체의 기존 인력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형 계약학과에 2000만 원의 신설 추진비를 지원한다.

 

전북대 이남호 산학협력단장은 "계약학과는 실용 교육과 고용을 연계하는 '산학 연관 융합형 교육 모델'"이라며 "산업체엔 우수한 현장 중심 인력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원하는 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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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goodpe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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