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아침안개가 말썽이다. 특히 안개는 교통사고와 직결되는 기상요소로 치사율이 맑은 날보다 3배 이상, 눈이나 비가 오는 날보다는 2.5배 이상 높다. 한 자동차 보험회사는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고객의 행동 패턴에 좌우된다는 점을 착안해 고객에게 날씨정보를 미리 알려줌으로써 사고율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손해율을 줄이려는 시도를 했는데. 날씨 문자 서비스만으로도 사고율이 무려 10.7%나 감소, 경제적 이익으로 따졌을 때 약 5억원의 이익을 가져온 셈이다. 이제는 날씨경영의 시대다. 좀 더 다양해진 기상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따라 기상정보는 삶의 질 자체의 가치 또한 높여 줄 것이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