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주한미군 병사들이 소화기를 뿌리는 등 영업을 방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미 제8전투비행단 소속 A이병(20)과 Z이병(21) 등 2명은 이날 오전 4시 35분께 전주시 덕진동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2층에 비치돼 있던 분말소화기를 뿌리는 등 영업을 방해했다.
당시 이들은 범행사실을 완강히 부인했으며 경찰의 임의동행 요구도 거부, 경찰은 신원을 확인한 뒤 이들을 귀가조치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패스트푸드점 내 CCTV 분석을 통해 이들의 범행사실을 확인, 미 헌병대에 통보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한 뒤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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